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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풀 크기는 약 10~30cm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거의 없다. 콩과식물의 꽃처럼 생긴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總狀花序)1) 를 이루며 핀다. 꽃받침잎은 다섯 장이지만 양쪽에 있는 두 장은 날개처럼 생겼다. 꽃잎은 세 장이나 아래쪽이 서로 붙어 있고 한가운데 있는 꽃잎의 끝은 잘게 나누어져 술처럼 되어 있다. 수술은 여덟 개이다. 열매는 납작한 삭과로 익는다.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주로 풀밭에 서식한다. 유사종인 원지는 애기풀에 비해 잎이 가늘고 뿌리가 굵다. 이것의 말린 뿌리를 ‘원지(遠志)’라고 하여 진해제와 거담제, 강장제로 사용한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가을에 줄기와 잎을 그늘에 말.. 더보기
홀아비꽃대 & 옥녀꽃대 학명 Chloranthus japonicus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목련목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서식장소/자생지 산지의 그늘 크기 줄기높이 20∼30cm 홀아비꽃대과의 다년초. 산지의 그늘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20∼30cm 자라고 밑에 비늘 같은 잎이 달리며 위쪽에 4개의 잎이 달린다. 잎은 마주달리지만 마디 사이가 짧기 때문에 돌려난 것같이 보이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양성이며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꽃이삭은 원줄기 끝에 1개가 촛대같이 선다. 화피는 없고 수술은 3개가 밑부분이 합쳐져서 씨방 뒷면에 붙어 있으며 백색이다. 중앙의 수술은 꽃밥이 없고 양쪽의 수술은 수술대 밑부분에 꽃밥이 있다. 열매는 도란형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 더보기
각시붓꽃 아직 쌀쌀한 봄의 어느 날 뒷동산을 걷다가 풀밭에서 보랏빛 각시붓꽃을 만나면 여간 기쁜 게 아니다. ‘이제는 정말 봄이로구나!’ 하는 기쁜 마음이 드는 것이다. ‘기쁜 소식’이라는 각시붓꽃의 꽃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붓꽃은 키가 60㎝가 넘지만 각시붓꽃은 10~20㎝밖에 안 된다. 그래서 ‘각시’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애기붓꽃이라고도 한다. 각시붓꽃은 햇볕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인적 드문 양지쪽에 몇몇이 모여 봄을 속삭이는 듯하다. 마치 수줍은 새색시들이 봄나들이를 나선 것 같다. 각시붓꽃은 우리나라 산 어디에서도 자라는 들꽃이다. 한 해만 피고 마는 일년생이 아니라 여러 해 피었다 지고 또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니 뒷동산에서 각시붓꽃을 만나면 꼭 기억해 두자. 다음 해 봄에도 각시붓꽃은 그곳에서 당신을 .. 더보기
으름덩굴 으름덩굴은 약재로도 널리 쓰였다. 《동의보감》에는 으름 줄기를 통초(通草, 으흐름너출)라 하여 “다섯 가지 임질을 낫게 하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하며 급체로 인사불성된 것을 풀어준다. 몸이 붓는 것을 낫게 하며 몸살을 멎게 하고 구규(九竅)를 잘 통하게 한다. 말소리를 잘 나오게 하고 과로나 과음으로 늘 자려고만 하는 것을 낫게 한다”고 했다. 또한 열매는 “위열(胃熱)과 음식을 먹고 토하는 것을 낫게 한다.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속을 시원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라고 했다. 또 뿌리는 “목 아래의 혹을 치료하는 데 쓴다”라고 했다. 속(屬)이름인 ‘Akebia’는 일본 이름인 ‘아케비’에서 따왔다. 으름 열매가 벌어진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아케미(開實)로 부르다가 점차 아케비로 변형됐다고 한다. 더보기
제비꽃3종 제비꽃 가계만큼 복잡한 족보도 없지싶다. 동정이 어렵고 머리가 아파 그냥 제비꽃으로 통칭하기로 한다... ㅠ ↓ 뫼제비꽃 ↓ 남산제비꽃 ↓ 흰제비꽃 더보기
연복초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높은 지대의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은 짧고 인편이 드문드문 있으며 포복지가 옆으로 벋고 줄기는 높이 8~15cm 정도이다. 근생엽은 3~9개의 소엽으로 갈라진다. 1쌍의 경생엽은 마주나고 잎몸은 3개로 갈라진다. 4~5월에 개화하며 5개 정도 모여 달리는 꽃은 황록색이다. 핵과는 3~5개가 모여 달린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더보기
솜나물 #2 더보기
달래 꽃 달래는 백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부추와 생김새가 비슷하며, 산이나 들에 난다. 냄새는 파와 비슷하다. 땅속에 파 뿌리 같은 둥근 비늘줄기가 있고, 그 밑에 수염뿌리가 있다. 알뿌리에서 가늘고 긴 통잎이 나오며, 4~5월이 되면 긴 줄기가 올라오고, 줄기 끝에 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방울 모양으로 모여 핀다. 양념으로 쓰거나 나물을 만들어 먹는다. 우리나라 · 중국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더보기
솜방망이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로 가지가 없으며 백색의 털이 밀생하고 자줏빛이 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옆으로 퍼지고 길이 5~10cm, 너비 1.5~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6~12cm, 1~1.5cm 정도의 피침형으로 솜 같은 털이 많다. 5~7월에 산방상 또는 산형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3~4cm 정도로서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2.5mm 정도의 원통형으로 관모는 길이 11mm 정도이다. ‘물솜방망이’와 달리 총포는 길이 6~8mm 정도이고 수과에 털이 있다. ‘솜쑥방망이’에 비해 근생엽이 작고 전체에 거미줄같은 털이 밀생한다. 어린순은 .. 더보기
꿩의바람꽃 전국의 높은 산 습기가 많은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높이 15-20cm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1-2번 3갈래로 갈라지며, 보통 연한 녹색이지만 포잎과 함께 붉은빛을 띠는 경우도 많다. 꽃은 4-5월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다. 꽃을 받치고 있는 포잎은 3장이며, 각각 3갈래로 끝까지 갈라진다. 꽃받침잎은 8-13장이며, 꽃잎처럼 보이고,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없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씨방에 털이 난다. 약용으로 쓰인다. 더보기
산괴불주머니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곧추서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60cm 정도이며 전체에 분록색이 돌고 속이 비어 있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10~15cm 정도로서 난상 삼각형이고 2~3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4~6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황색이다. 삭과는 길이 2~3cm 정도의 선형으로 염주같이 잘록잘록하며 종자는 흑색이고 둥글며 오목하게 파인 점이 있다. ‘괴불주머니’와 비슷하지만 종자 표면에 오목점이 많고 ‘염주괴불주머니’와 달리 개화기까지 남는 근생엽과 경생엽은 난형으로 우상복생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괴불주머니 종류는 모두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연한 잎을 데쳐서 우려내고 먹는 곳도 있다. 더보기
개별꽃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덩이뿌리는 방추형이며, 흰색 또는 회색을 띤 노란색이다. 높이 8-20cm로 줄기는 곧추서며, 털이 2줄로 난다. 줄기 끝 부분의 잎은 2쌍이 돌려난 것처럼 보이며, 넓은 난형이다. 꽃은 4-5월에 피며,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5개가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장이다. 폐쇄화도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3갈래로 갈라진다. 뿌리를 약재로 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더보기
조팝나무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키는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흰색의 꽃이 4월 초순에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다. 뿌리에 알칼로이드를 함유하여 치열제,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고 토탐증 치료에도 쓴다. 더보기
중의무릇 중의무릇은 중부 이남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부엽질이 많은 반그늘에 서식하며, 키는 15~20㎝이다. 잎은 길이가 15~30㎝, 폭은 0.5~ 0.9㎝로 구근이 위치한 기부에서 1개가 올라온다. 잎은 안쪽으로 말리는 듯하며 육질이 있다. 이 잎은 줄기를 감싼다. 꽃은 4~5월 황색으로 피며, 길이는 1.2㎝ 정도이다. 어두워지면 꽃을 오므리고 햇볕이 많은 한낮에는 꽃을 활짝 피운다. 꽃잎은 6개인데, 꽃잎 뒷면에는 녹색이 돈다. 윗부분에 잎이 두 장 붙어 있는데, 이는 꽃봉오리를 보호하기 위해 둘러싸고 있는 잎이다. 열매는 6~7월경에 길이 0.7㎝로 둥글게 달린다. 백합과에 속하며, 중무릇, 조선중무릇, 참중의무릇, 반도중무릇, 애기물구지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비늘줄기는 정빙화라는 .. 더보기
얼레지 얼레지의 꽃말이 우리나라에서는 바람난 여인, 질투 등이라 하나, 외국에서는 첫사랑, 겸손, 슬퍼도 견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이 꽃말들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에 수줍게 고개 숙여 피는 얼레지 꽃의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생각된다. 얼레지 전설 옛날 연인산(경기도 가평) 산속에 길수라는 청년이 화전을 일구고 숯을 구워 팔며 살고 있었다. 길수는 마을의 유지인 김찬판 댁에 숯을 가져다주다가 그 댁의 소정이라는 하녀를 알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수는 김찬판에게 소정과 혼인하고자 하오니 승낙해 주십사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김찬판은 조 백 가마를 가져오든가, 숯 가마터를 내놓고 이 고장을 떠나 산다면 허락하겠다고 한다. 삶의 터전에서 떠날 수가 없는 길수는 조 백 .. 더보기
제비꽃 (노랑, 보라) 제비꽃은 종류가 많기로 유명하다. 제비꽃으로 부르게 된 유래는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질 때 제비가 돌아오는데 그 시기에 피는 꽃이기 때문이었다고 하며, 오랑캐 꽃이라고 부른 이유는 식량이 떨어진 북쪽의 오랑캐들이 이 꽃이 필 무렵인 봄이 되면 쳐들어왔기 때문이며, 제비꽃의 모습이 오랑캐의 머리모양과 유사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제비꽃은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데 장수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씨름꽃 앉은뱅이꽃 등으로, 주로 오랑캐꽃으로 많이 불렀다. 그 이유는 제비꽃의 뒤태가 오랑캐의 뒷머리와 닮았기 때문인데 제비꽃 뒤태에 튀어나온 부분을 한자로는 거(距)라고 부르며, 우리 말로는 꿀주머니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