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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물칭개나물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냇가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12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털이 없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5~15cm, 너비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다. 7~8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연한 하늘색 바탕에 자주색의 줄이 있다. 삭과는 지름 3mm 정도로 둥글다. ‘물칭개나물’과 달리 소화경은 길이 3mm 정도로서 다소 위로 향하며 꽃차례의 지름이 8~12mm 정도에 이른다. 식용하거나 퇴비나 사료로 이용한다. 밀원용으로 심기도 한다. 어린잎과 싹을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더보기
병꽃나무 분류 인동과 학명 Weigela subsessilis 봄날의 햇살이 차츰 따가워지고 온 산이 초록 옷으로 갈아입을 즈음, 대체로 5월 초가 되면 병꽃나무와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산 아래에서부터 거의 꼭대기까지 햇빛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흔히 만날 수 있다. 그렇다고 자람 터가 까다로운 것은 아니다. 큰 나무 밑에서 햇빛이 조금 부족하여도, 땅이 메마르고 척박하여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꽃 모양은 길쭉한 깔때기 모양으로 손가락 길이 정도이고 아래로 매달려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백자 병이나 청자 병처럼 생겼다고 하여 병꽃나무란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꽃이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는 영락없는 병모양이다. 꽃은 전체적으로 보드라운 털로 덮여 있다. 그래서 《물명고》에 실린 옛 이름은.. 더보기
까마귀밥나무 까마귀밥나무는 전국 어디에서나 자라며 키가 허리춤 남짓한 난쟁이 갈잎나무다. 잎은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긴 잎자루를 갖고 있으며, 어긋나기로 가지에 붙어 있다. 암수 딴 나무로 꽃은 봄에 핀다. 꽃이라고 해봐야 손톱 크기에 다섯 개의 작은 꽃잎이 정종 술잔모양의 꽃통을 둘러싸고 있는 특별한 꽃이다. 다행히 잎이 나오면서 초록을 배경으로 노란 꽃을 피워 자신의 존재를 일깨운다. 겉이 반지르르하고 즙이 많은 빨간 열매는 가을에 익고, 겨울을 넘기면서 수분이 빠져 쪼글쪼글해지지만 이듬해 봄까지 달려 있어서 까마귀 말고도 배고픈 산새들의 양식이 되어준다. 까마귀밥나무는 수산사(藪山査)란 이름도 쓴다고 하나, 숲의 산사열매란 뜻으로 쓰인 일본 이름 ‘야부산자시’를 우리식 한자표기로 빌려 쓴 것이라고 생각된다. 더보기
금창초 금창초(--草)는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지조개나물, 금란초, 섬자란초라고도 부른다. 한국에서는 경상도, 전라남도, 제주도에서 주로 자란다. 원줄기가 옆으로 벋고 전체에 흰 털이 많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방석 모양으로 퍼지며, 넓게 거꾸로 된 바소꼴이다. 길이가 4~6센티미터, 나비 1~2센티미터쯤 되며 짙은 녹색이지만 흔히 자줏빛이 돌고 밑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지며 가장자리에 둔한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길이 1.5~3센티미터에 이르고 마주나며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다. 꽃은 오뉴월에 짙은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몇 개씩 달려 핀다. 꽃이 피는 줄기는 4~6개가 높이 5~15센티미터 정도로 곧게 자라며 몇 쌍의 잎이 달리고 자줏빛이 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 더보기
선씀바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8~24cm, 너비 5~15mm 정도의 도피침상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거나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로 된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1~3개 정도이고 길이 1~3cm 정도의 피침형이다. 5~6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2~2.5cm 정도로 백색에 연한 자주색을 띤다. 수과는 길이 5.5~7mm 정도의 방추형으로 10개의 능선과 백색의 관모가 있다. ‘냇씀바귀’에 비해 잎은 보통 도피침형이고 톱니 또는 우상으로 갈라지며 꽃은 연한 자색 또는 백자색이고 총포외편이 난형으로 짧다. 이른 .. 더보기
애기나리 & 큰애기나리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산지의 숲 속에서 자라며 근경이 옆으로 벋으며 번식한다. 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로 1~2개의 가지가 있다. 원줄기 밑부분을 3~4개의 잎집 같은 잎이 둘러싼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4~7cm, 너비 1.5~3.5cm 정도로서 난상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개화하며 꽃은 가지 끝에 1~2개가 밑을 향해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1~2cm 정도이다. 6개의 꽃잎은 길이 15~18mm 정도의 피침형으로 흰색이다. 열매는 지름 7mm 정도로 둥글며 흑색으로 익는다. ‘큰애기나리’와 비슷하지만 꽃이 희고 씨방이 도란형이고 암술대가 씨방보다 2배로 긴 점이 다르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어린순을 데쳐서 먹기도 하는.. 더보기
덩굴해란초 심발라리아 무랄리스, 자화해란초,애기누운주름잎이라고도 하며 원산지가 남부 유럽, 지중해 인근으로 2009년 6월 한국식물분류학회지 연구단신에귀화식물로 분류 덩굴해란초로 공식국명이 정해졌다고 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쪽이나 그늘 모두에서 잘 자라고 , 특히 바위가 있는 정원의 지피식물로 이용되며, 걸이 화분용에 알맞으나 과습은 피한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다섯개의 결각으로 얕게 갈라져서 손바닥모양의 잎을 가지며 덩굴손은 없으나 땅에 닿는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퍼져 나가는 모습이 덩굴에 가까우며 꽃의 모양에 있어서 뒤편에 거치가 있어 현삼과의 다른 식물과 싶게 구별된다. 꽃은 자주색이고 화관은 통모양으로 크게 2개로 갈라진 다음 하순의 꽃잎은 다시 3개로 갈라지는데, 중앙의 갈래 조각에는 흰바탕에 황색무늬가.. 더보기
살갈퀴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밭이나 들과 산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며 옆으로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의 단면이 네모가 지고 전체에 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에 있는 우수 우상복엽의 6~14개의 소엽은 길이 2~3cm, 너비 4~6mm 정도의 도란형이다. 5월에 피는 꽃이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며 홍자색이다. 열매는 길이 3~4cm 정도로 편평하고 털이 없으며 흑색 종자가 10개 정도 들어 있다. ‘가는갈퀴’와 달리 소엽의 길이는 15~30mm 정도이고 너비는 2~6mm 정도이다. 전초는 ‘대소채’라 하여 약용하며 종자를 식용하기도 한다. 퇴비나 사료로 이용하며 밀원용으로 심기도 한다. 어린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는다. 새순을 데.. 더보기
가침박달나무 가침박달은 장미과에 속하는 작은키나무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베이징 및 랴오닝성 일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북의 건조한 석회암 및 퇴적암 지역의 풀밭, 화강암 바위지대에서 드물게 자란다. 학명은 Exochorda serratifolia S.Moore이다.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에 있는 가침박달군락은 가침박달이 자랄 수 있는 남방한계선이라 하여 1997년 12월 30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잎은 긴타원모양으로 어긋나게 달린다.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상반부에만 있다. 꽃은 4∼5월에 새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돌출된 5∼6개의 능각이 있다. 열매가 익으면 벌어지면서 날개 달린 종자가 바람에 날린다. 이름에 박달이 들어간.. 더보기
꽃사과 (붉은꽃)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장미군 목: 장미목 과: 장미과 속: 사과나무속 꽃사과는 사과나무속 식물 중에서 열매보다는 관상용 꽃을 위해 심는 종들의 총칭이다. 더보기
큰꽃으아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기슭 양지에 자라는 낙엽 덩굴나무로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갈색, 길이 2-4m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 잎 3-5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형이며, 보통 3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뒷면에 털이 난다. 꽃은 5-6월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나며, 지름 10-15cm,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보통 8장이지만 변이가 있고,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은 없다. 열매는 수과, 황갈색 깃털 모양의 긴 암술대가 남아 있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더보기
갯완두 갯완두는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북반구 온대지역에 걸쳐 자갈이나 모래로 된 바닷가에서 제멋대로 퍼지면서 자란다. 줄기는 30~60㎝까지 뻗는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6~12장의 잔잎들이 잎자루를 따라 달린다. 땅속줄기가 잘 발달해 있고, 모가 나 있는 땅위줄기가 비스듬히 누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더보기
벼룩나물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5~25cm 정도이며 털이 없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나와서 모여 나는 것처럼 보인다. 마주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고 잎몸은 길이 6~12mm, 너비 3~4mm 정도의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5월에 개화한다. 취산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백색이다. 삭과는 타원형이며 6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길이 0.5mm 정도의 둥근 신장형으로 짙은 갈색이며 표면에 돌기가 약간 있다. 집 근처에서 잘 자라고 월동맥류 포장에서 문제잡초이다. 어린순을 뜯어 쌈이나 겉절이로 먹고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데쳐서 간장이나 고추장에 무치기도 한다. 더보기
모래지치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25-40cm이다. 잎은 어긋나며, 두껍고, 주걱 모양, 길이 4-10cm, 폭 1-3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양면에 털이 많다. 꽃은 5-6월에 피며, 가지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의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흰색으로 향기가 있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며,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핵과이며, 둥근 타원형으로 조금 다육질이고, 둔한 홈이 4개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더보기
새모래덩굴 낙엽성 관목의 덩굴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길이 1~3m 정도이고 털이 없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5~10cm 정도인 심장형으로 3~7각이거나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털이 없다. 6~7월에 개화한다. 원추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연한 황색이다. 열매는 지름 0.5~1cm 정도로 둥글고 흑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편평하고 지름 7mm 정도의 둥근 신장형으로 요철이 심한 홈이 있다. ‘함박이’와 달리 헛수술이 있으며 수술은 12~24개이고 이생한다. 공업용, 사방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더보기
긴병꽃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30~50cm 정도로 옆으로 벋으며 높이 10~20cm 정도로 곧추서기도 한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15~25mm, 너비 2~3cm 정도인 신장상 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개화하며 연한 자주색이다. 열매는 길이 1.8mm 정도의 타원형이다. ‘개박하’에 비해 줄기는 눕고 잎은 난형 또는 신장상 원형이며 꽃이 잎겨드랑이에 나고 연한 자색이다. 밀원용으로 심으며 향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봄에 어린 줄기와 잎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