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은 종류가 많기로 유명하다.
제비꽃으로 부르게 된 유래는 봄이 되어 날씨가 따뜻해질 때 제비가 돌아오는데
그 시기에 피는 꽃이기 때문이었다고 하며,
오랑캐 꽃이라고 부른 이유는 식량이 떨어진 북쪽의 오랑캐들이
이 꽃이 필 무렵인 봄이 되면 쳐들어왔기 때문이며,
제비꽃의 모습이 오랑캐의 머리모양과 유사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제비꽃은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데
장수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씨름꽃 앉은뱅이꽃 등으로, 주로 오랑캐꽃으로 많이 불렀다.
그 이유는 제비꽃의 뒤태가 오랑캐의 뒷머리와 닮았기 때문인데
제비꽃 뒤태에 튀어나온 부분을 한자로는 거(距)라고 부르며,
우리 말로는 꿀주머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