渴 빈 집 예나2 2024. 9. 18. 11:51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빈집 - 기형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꿈꾸는 자유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渴' 카테고리의 다른 글 無題 (4) 2024.09.05 이별의 章 (15) 2024.07.01 無題 (17) 2024.01.18 소임을 다하고.. (12) 2024.01.08 끝없는 항해.. (10) 2024.01.06 '渴' Related Articles 無題 이별의 章 無題 소임을 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