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새순이 나올 무렵, 껍질을 살짝 까서 먹어보면
풋풋함과 함께 순수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아픈만큼 성숙한다고 한다.
이 말이 맞는 말일까?
찔레는 몸에 가시가 있어 잡으면 찔려 아프지만
바라보면 순수하면서도 청초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고 있고
요즘 산행 길에 빨갛게 익은 찔레 열매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찔레열매는 여성의 생리불순, 변비, 신장염, 방광염 등을 치료하는데,
뿌리는 산후풍, 부종, 어혈,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