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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풍경

노을..

 

 

 

 

해는 온 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 간다

 

아, 외롭다는 건
노을처럼 황홀한 게 아닌가

 

 


노을 - 조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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