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 기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발이 날리다 어제저녁 약한 눈발이 날리기에 멋진 설경을 만날생각에 설렜는데 십여분만에 그치고 말았다. 산위에 오르면 눈이 더 내렸을거란 기대로 올랐는데 예상대로 헛걸음을 시키진 않았다. 설경을 접하기가 어려운 지역인터라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비해 풍성하진 않지만 그래도 雪景이라고 박박~ 우겨본다. 더보기 가을길 #3 더보기 지금은.. 풍요롭던 들판에 지금은 가축들의 겨울양식인 생볏짚 곤포 사일리지가 찬바람을 맞으며 계절을 견디고 있다... 더보기 別離 오는듯 가버리는 가을.. 더보기 건망증 산계곡물위를 맴도는 낙엽의 장노출을 담고 싶었는데 전쟁에 나가는 군인이 총을 두고 간다는 말이 있듯 나날이 헤아릴수없이 죽어간다는 뇌세포를 증명하는 행동들이 늘어간다. 한낮 광원의 노출을 감소하는 엔디필터를 잊고 가다니 혼자서 수없이 혀를찬다. 그냥 돌아오기가 애석해 바위에 걸터앉아 카메라 흔들어 보는것으로 기막힌 마음을 달래보았다.. 더보기 가을길 #2 더보기 가을 길 더보기 빛내림 축복처럼 오가는 길위에서 만난 빛내림... 더보기 사는 일 가을배추(김장배추) 파종을 위해 밭을 다듬나 보다... 오늘도 하루 잘 살았다 굽은 길은 굽게 가고 곧은 길은 곧게 가고 막판에는 나를 싣고 가기로 되어 있는 차가 제시간보다 먼저 떠나는 바람에 걷지 않아도 좋을 길을 두어 시간 땀흘리며 걷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나쁘지 아니했다 걷지 않아도 좋을 길을 걸었으므로 만나지 못할 뻔했던 싱그러운 바람도 만나고 수풀 사이 빨갛게 익은 멍석딸기도 만나고 해 저문 개울가 고기비늘 찍으러 온 물총새 물총새, 쪽빛 나랫짓도 보았으므로 이제 날 저물려고 한다 길바닥을 떠돌던 바람도 잠잠해졌고 새들도 머리를 숲으로 돌렸다 오늘도 하루 나는 이렇게 잘 살았다 사는 일 - 나태주 더보기 새벽 길 더보기 春雪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더보기 길 길 위에 서면 떠나고 싶다. 유년의 그곳을 시작으로 오늘 여기까지 구비구비 돌아온 아름답고 슬프고 아팠던 길들을 찾아서.... 더보기 소나무 더보기 雪景 더보기 겨울 '노거수'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