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우화한듯 손가락을 대어도
그대로 있다.
30분쯤 지나서 다시 손끝을 대니
몸을 반대방향으로 돌리긴 하는데
날아서 도망가지는 못한다.
초록색 눈이 이쁘다.
어떤 나비이지... ?
※ 명찰을 가르쳐 주셔서
나비의 이름이 '갈구리나비'임을 확인했다.
블로그 친구님인 아야해님이
머리와 가슴에 털이 길고 촘촘하게 나 있다.
촉각(더듬이)에 있는 나선 모양은 부드럽게 감겨 있으며
빛깔은 흰색이지만 끝이 어두운 녹색으로 부풀어 올라있다.
몸 빛깔은 검은색이고 배 밑은 흰 비늘가루로 덮여 있다.
앞날개 뒷면의 날개 끝과 뒷날개 뒷면에는 녹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수컷의 앞날개 끝부분에는 특이하게 노란색 얼룩무늬가 있으나 암컷에는 없다.
앞날개 끝이 갈고랑이처럼 뾰족하게 구부러져 있어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갈구리나비속의 나비 중 유일하게 한국에 분포하는 종이다.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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