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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1 (草. 木. 花)

별꽃

코로나19와 어수선한 세상에 전전긍긍하는 중에도
계절은 엄연하여
낮은 풀꽃부터 알게모르게 봄을안고 달려온것 같다.
봄까치꽃이며 광대나물이며 별꽃이며
가장 낮은 풀꽃들이 어느새 잠에서 깨어나
찬바람에 오들오들 떨고있는 모습이
반갑고 대견한 마음에 앞서 안스럽기 그지없다.
개화하자마자 그대로 냉해피해를 입고있으니...
그러고보니 오늘이 벌써 입춘이다.
새봄엔 두렵고 염려스럽던 일들이
제발 모두 사라져가길 기도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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