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바우'는 우리지역 댐 주변에 있는
붉은색 무늬가 덮힌 전설이 담긴 바위이다.
안내판에 설명을 했듯이
이곳은 신라시대 때부터 여인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올렸던 곳이라고 한다.
천명공주가 태종무열왕 김춘추를 낳은 다음부터 많은 여인들이 다녀갔다.
어둠이 하늘과 산의 경계를 또렷이 짓는 시간에
바위에서 하늘로 통하는 빛기둥을 본 사람은 행운을 얻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부르짖고 싶은 시간은 필요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하늘을 많이 보게 되고 하늘을 향해 말을 거는 횟수가 많아진다.
어떤 말이든 하늘에 대고 소리치고 싶은게 인간의 근원 심리가 아닐까?
적바우에는 바위구멍이 여러개가 있는데
성혈로 추정된다고...
성혈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것이라 하며
아주 옛날부터 부터 바위에 구멍을 뚫고 가도하던 민간신앙이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된다고 하는데
성서로운 곳에 작대기 같은것을 바위구멍에 넣고 기도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바위에는 이상하게 붉은색이 많아서
한이많은 여인들의 피눈물이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전설일듯 하고
철강석 성분이 아닐까하는 말들도 있으나
조사를 해본것은 아니라서 알수가 없다고...
여하튼 사시사철 붉은색이 많아 적바우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