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는 녹나무과이고 갈잎떨기나무이다.
'산동백나무', '동박나무', '동백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짙은 회색 바탕에 버짐 같은 회색 무늬가 나타나며 둥근 껍질 눈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3~5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에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자웅이주)로 자잘한 노란색 꽃이 모여서 가지에 달라 붙은 채로 핀다.
꽃덮이조각은 6개이며 수술은 9개이고 암술은 한개이다.
수꽃에는 암술이 암꽃에는 수술이 퇴화되어 있다.
동그란 콩알 모양의 열매는 녹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검게 익는다.
동백나무처럼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쓴다.
꽃에서 알싸한 생강냄새가 진동을 한다.
꽃뿐만아니라 잎이나 가지에서도 같은 향기가 난다.
산수유나무와 달리 나무껍질이 벗겨지지 않고
흰색 무늬가 나타나므로 쉽게 구별이 된다.
꽃자루가 거의 없는 꽃이 가지에 다닥다닥 붙어서 피는 점도 다르다.
열매가 맺힐 때쯤에는 열매자루가 길게 자라난다.
잎이 전혀 갈라지지 않고 둥근 것을
'둥근잎생강나무'라고 하는 데 이는 주로 강원도 쪽에 분포한다.
('오감으로 찾는 우리나무' 이동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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