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2013 함께 걷는 왕의 길-왕의 산책’이 천년고찰 기림사(祇林寺)에서 열렸다.
왕의 길은 월성에서 안압지, 선덕여왕릉, 명활산성, 모차골,
함월산 정상, 세수방, 용연폭포, 기림사, 감은사지를 지나
이견대와 문무대왕 수중릉까지 연결되는 신라의 주 교통로다.
왕의 길 가운데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기림사~용연폭포 코스는
서라벌 동쪽 바닷가 아진포 마을의 빈민이었던 석탈해가 신라로 잠입했던 길이며,
문무왕의 장례길이자 신문왕이 옥대와 만파식적을 얻은 길이기도 하다.
특히 이 코스는 신문왕과 아버지 문무왕,
선덕여왕과 김유신 장군(흥무대왕) 등 신라왕들의 발자취가 있는 의미깊은 곳이기도 하다.
기림사에서 용연폭포까지 왕복 3.6㎞, 2시간을 돌아오는 코스이다.
폭포 위쪽에 아무 표식도 없는 작은 굴이 있다.
혹~ 용이 승천한 구멍일까?
신문왕이 만파식적과 옥대를 아버지인 문무왕으로부터 받아오던중
신문왕의 아들이 옥대의 옥들이 살아있는 용임을 증명하기 위해 계곡으로 던지자
옥이 용이되어 승천하면서 생겼다는 폭포.
그래서 이름도 용연폭포라 한다고...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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