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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message

마지막 길..

 

 

 

 

 

 

 

 

 

 

 

 

 

 

 

 

 

 

 

 

 

전형적인 한국의 농촌에서

85년이란 긴~ 세월을

어느 하루도 빠짐없이

아주 열심히 최선을 다하셨던 삶.

다음날 새벽 첫차로

 서울사는 막내딸을 보러 가신다고

필요로 하는 모든 먹거리들을

보따리 보따리 챙겨놓고

아직 겨울이 떠나지못한 들판에서

봄나물까지 채집해

깨끗이 손질해 놓으신후

잠자리에 드신것이

 어이없는 마지막 길이 되실줄이야... 

 

삼가 명복을 비옵니다, 두동아지매... _()_

 

 

 

 

 

꽃잎처럼 지노라 - 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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