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Lycoris radiata [2]
분류
역 - 진핵생물역(Eukaryota)
계 - 식물계(Plantae)
분류군 - 속씨식물군(Angiosperms) 외떡잎식물군(Monocots)
목 - 비짜루목(아스파라거스목, Asparagales)
과 - 수선화과(Amaryllidaceae)
속 - 상사화속(Lycoris)
종 - 석산
수선화과 상사화속의 다년초.
크론퀴스트체계로는 백합과.
학명인 종소명 'radiata'는 '방사형'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이다.
유독성의 다년생 구근성 식물. 보통 봄에 심어 9~10월인 가을에 피고 1개월 정도 꽃이 핀다.
산형화 순으로 꽃잎 6장이 방사형으로 붙는다.
비늘줄기에 알칼로이드를 많이 포함한 유독 식물로서
잘못 먹었을 때에는 구역질이나 설사, 심한 경우에는 중추신경 마비로 죽을 수도 있다.
한방에서는 해열, 거담, 통증완화제로 사용하였고
항암 성분도 발견되었다고 하지만 주의해야 할 약재임에는 틀림없다.
마치 바람개비처럼 긴 줄기 끝에 꽃만 달린 모습이 특징이다.
꽃잎이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주름이 지며,
수술이 밖으로 길게 나온 모습인 꽃이 꽃줄기 끝에서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덤으로 열매를 맺지 않으며[6] 번식은 비늘줄기로 한다.
원산지인 중국 양쯔강 유역에 자라는 것은 이배체라 열매를 맺을 수 있지만
한국산은 삼배체라 열매를 맺지 못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절에서 많이 길렀는데,
꽃의 전분을 이용해 풀을 쑤어 탱화 등을 그리는 데 활용하였다.
오늘날에는 더 이상 탱화의 재료로서 석산을 기르지 않지만
여전히 제법 여러 절에서 석산 꽃밭을 가꾼다.
전북 고창군 선운사, 전남 영광군 불갑사, 전남 함평군 용천사 등지에 주요 군락지가 존재한다.
또 아파트 화단이나 도로변, 공원, 학교 등에
조경을 위해 심어놓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간혹 찾아볼 수 있다.
개화철에 석산이 무더기로 만개하면 꽤 화려하니 볼 만하다.
꽃말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대체적으로는 죽음과 연관짓는 경우가 많아
불길한 징조의 상징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짝사랑', '열정', '독립', '재회', '체념', '슬픈 추억', '
추억은 오직 그대뿐',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림', '이루지 못할 사랑', '죽음'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에선 '슬픈 추억', '죽음', '환생', '잃어버린 기억' 등
긍정적인 의미부터 부정적인 의미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