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접사 1 (草. 木. 花)

메꽃

 

학명 -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a 
(Choisy) Makino

분류
계  -  식물계(Plantae)
문  -  현화식물문(Anthophyta)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  -  가지목(Solanales)
과  -  메꽃과(Convolvulaceae)
속  -  메꽃속 (Calystegia)
종  -  메꽃(C. c. var. japonica)

 

 

메꽃은 메꽃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땅 속의 백색 뿌리줄기에서 덩굴성 줄기가 나와 다른 것에 감겨 올라간다. 
감는 방향은 왼쪽(반시계방향)으로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잎밑이 귀 모양이다. 
꽃은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나와 자루 끝에 엷은 홍색으로 큰 꽃이 핀다. 
꽃받침은 5조각이고 녹색 꽃턱잎이 양면으로 싸며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다. 
수술 5개에 암술 1개가 있는데, 꽃을 왕성하게 피우는 것에 비해 보통 씨앗을 잘 맺지 않는다.

 

 

뿌리줄기와 어린잎은 식용하며 그 덕에 옛날에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엔 구황작물로 널리 쓰였다. 
뿌리줄기는 번식력이 왕성해서 뿌리줄기를 반으로 갈라놔서 다른 곳에 옮겨 심어도 싹이 튼다. 
그래서 밭을 가는 시기에 행여나 메꽃이 침입하면 그야말로 성가신 존재가 돼 버린다. 
땅을 갈수록 메꽃의 뿌리줄기는 나뉘어지고 그 나뉘어진 줄기에서 싹이 다 트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확정이니...
이처럼 뿌리줄기의 번식력이 강하기에 씨를 잘 안맺고도 
번식에 큰 문제가 없고 꽃피우는데 양분을 낭비해도 아쉬울게 없을정도로 잘자라
씨를 유전적 다양성만 조금 보존할정도로 잘 안 맺는 방향으로 진화했는지도 모른다.

 

'접사 1 (草. 木. 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해박  (14) 2024.07.08
활량나물  (15) 2024.07.06
흰전동싸리  (14) 2024.06.28
왜박주가리  (9) 2024.06.27
털중나리  (10)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