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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사찰

함월산 기림사

기림사는 기원 년 전후 인도의 정토신앙이 성행하던 시절 글로벌 신라의 바닷길인
해양 실크로드(당시 허황옥과 장유화상 등이 김해 지역을 방문하여 그 흔적을 남긴 기록이 있으며
훗날 구법승 혜초 스님도 이 길을 통해 천축을 순례하고 왕오천축국전을 지음)를 통해
전래된 인도 정토신앙을 토대로 옛 신라인의 이상향인 이 땅에 안락국의 세계를 구현 하고자 하였던 염원이 깃든 도량입니다
당시 인도 범마라국의 광유성인에 의해 신령스러운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국 위에
임정사(林井寺)라 이름하여 개산(開山)하고 급수봉다(汲水奉茶)-(오종수(五種水)를 길어 부처님께 차를 다려 공양함) 와
급수양화(汲水養花)-(오종수를 길어 오색화를 키워 냄) 로 수행법을 삼고 원왕생(願往生)의 게송으로 수행하니
훗날 신라 향가의 정신적 뿌리가 되며 한국 최초의 차 문화가 여실히 살아 있음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또 본사 약사전 헌다벽화(獻茶壁畵) 는 국내 유일의 가장 오래된 헌다벽화로써 희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 도량의 역사가 차와 함께 시발하였음을 증명하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창건의 역사는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월인석보, 등에 기재 되어
안락국태자전 의 한글소설과 안락국태자전변상도 와 같은 최초의 한글 변상도를 남겼으며
제주 이공본풀이 같은 한국 무가(巫歌)의 테마가 되기도 합니다
이 후 신라 선덕여왕12년(643) 원효스님께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가장 오랫동안 머무셨던 기원정사의 의미인 기(祇)자와 옛 임정사의 임(林)을 더해 기림사(祇林寺)라 이름 하여
개창(開創)하시어 원효의 일심 정토사상을 주창 하신 곳입니다
고려 조 대선사 각유스님께서 주지로 주석하신 기록 이외도 수 많은 고승대덕과 단월께서 이 가람을 호지하시고 중창하시어
오늘 날 대적광전의 보물을 위시하여 수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 근자에는 종단의 대강백(大講伯)이신 일해덕민(一海德旻) 큰스님께서 주석하시어
사라져가는 불교의 전통강맥(傳統講脈)을 잇고 눈 밝은 학승을 배출 하고자
불국금강학림(佛國金剛學林)을 개설하시어 교육도량으로 거듭 나기위해 원력을 세운 곳입니다
- 기림사 홈페이지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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