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볕에 화사하게 피어나야할 작은 제비꽃이
이 쌀쌀한 날에 누군가의 발에 밟힐수도 있는 길가에서
몇일전의 가을비와 추위도 극복하고 꽃을 피워
씨방에 가득했던 씨알들을 대견하게도 알뜰히 비워냈다.
얼마나 힘겨웠을까?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지나는 찬바람에 파르르~ 떠는 모습이 정말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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