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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1 (草. 木. 花)

솜나물

안내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Leibnitzia anandria (L.) Turcz.
분류 : 국화과
서식장소 : 건조한 숲속

 

봄에 꽃이 피는 것은 높이 10~20cm이고 뿌리 줄기가 짧으며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가을에 꽃이 피는 것은 높이 30~60cm이고 잎이 깃처럼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사방으로 퍼지고 또한 잎 끝이 둔하고 
밑부분이 잎자루로 흘러서 좁아져 가장자리가 무잎처럼 갈라지며 각 갈래조각은 서로 떨어져 있다. 
꽃은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 5~9월에 피며, 
봄에 피는 꽃은 1줄의 흰 설상화가 있으나 가을에 피는 꽃은 폐쇄화이고 펴지지 않는다. 
열매는 수과로서 털이 약간 있고 양끝이 좁으며 관모는 갈색이다. 
한국 · 일본 · 사할린섬 · 쿠릴열도 · 타이완 · 중국 ·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식물이름에는 '솜'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식물이 여럿 있다. 
솜나물이 아니더라도 에델바이스로 유명한 
솜다리, 봄에 피는 노란꽃이 고운 삐죽한 솜방망이, 솜대, 솜분취, 솜양지꽃…. 
이렇게 이름 앞에 솜을 달고 있는 식물들의 공통점은 
식물체에 흰털 혹은 긴 섬유질 같은 것들이 붙어 있어 전체적으로 희게 보인다는 것이다. 
대정초, 솜나무, 까치취라고도 불리우며, 
열매를 부싯돌에 얹어 담뱃불을 붙이기도 하여 부싯깃나무라고도 하며, 
잎에 흰섬유와 같은 털이 밀생하여 이불솜을 뒤집어 쓴 듯하므로 솜나물이라 불리운다.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대부분 가을에 피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솜나물이나 솜방망이는 대표적인 봄꽃의 반열에 든다

 

그런데 정말 재미난 것은 가을에 대한 이 국화과 집안의 핏줄 때문인지 
솜나물은 봄이 아니어도 가을에 또 한번의 꽃을 피우는데 가을꽃을 폐쇄화라고 한다. 
말하자면 두번 꽃을 피우며 사람들이 식물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을 벗겨준다. 
솜나물을 봄철 어린 순은 삶아 나물로 먹거나 떡을 해 먹고, 
한방 및 민간에서 전초를 대정초라 하여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다음 
술을 담아서 약재로도 사용하며 찧어서 상처에 바르기도 하며 습한 기운을 없애거나 해독, 마비 등 여러 증상에 쓴다. 
초롱꽃목 국화과에 여러해살이풀인 솜나물은 
꽃만 봐선 쑥부쟁이나 구절초와 비교가 되는 아주 작은 산꽃이지만 
다른 점은 봄에 핀다는 것이며 쑥부쟁이나 구절초는 가을에 핀다.
-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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