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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message

회색 day..

 

 

 

 

어디로든 가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때

무작정 밖으로 나서는 것이다.

 

좀 가다보면 바람도 불고,

성성한 빗발도 날리고,

비로소 우울한 일도

잊으리라.

 

밖으로 나가

내 안의 문제들을

살피면 아주 하찮아서

부끄럽다.

그래서 지나치게

자신 안에 갇혀 있으면

위험하다.

 

 

 

시간 창고로 가는 길 - 신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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