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7. 22
- in 팔공산 -
※
쌀알만한 작은꽃과
가늘고 긴- 줄기가
약한 바람에도 얼마나 나부대는지
정말 사진으로 담기가 까다로운 식물이다.
산속에서의 삼각대 지참이 힘겨워
항상 차에 놓고 다니다보니
산중에서 만나는 야생초들에겐
늘 흔들림의 아쉬움이 붙어있다... ㅠㅠ
파리풀과(―科 Phrym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70㎝ 정도 자라며,
잎이 달리는 마디 바로 윗부분은 약간 도톰하다.
마주나는 잎에는 맥 위에 털이 많이 있고,
가장자리에 끝이 둔한 톱니들이 있다.
길이가 5㎜ 정도로
작은 꽃은 7~9월경
줄기 끝에서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연한 자주색으로 무리져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 끝이 4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삭과(蒴果)로 익는 열매는 속에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갈라진 꽃받침 조각은 열매가 맺히면
가시처럼 되어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도록 되어 있다.
여름이나 가을에 식물 전체를 캐서 끓인 물로 옴을 치료하며,
승독초(蠅毒草)라고 하는 뿌리의 즙을 종이에 발라 파리를 잡는 데 사용한다.
파리풀이라는 이름은 파리를 잡는 풀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daum 백과/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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