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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1 (草. 木. 花)

새삼..

 

 

 

외국어: 표기 金灯藤, 日本菟丝子
학명: Cuscuta japonica Choisy
과: 메꽃과(Convolvulaceae)
줄기: 한해살이 덩굴성 기생식물로 직경 2mm 정도의 굵은 철사 같으며,
        주로 목본을 숙주로 삼아 기생근(寄生根)을 내면서 왼쪽으로 감는다.
        어릴 때에는 밝은 녹색이지만 성장하면 황적색을 띤다.
잎: 얇은 막질로 삼각형인 비늘잎(鱗片葉)이 있다.
꽃: 8~9월에 백색으로 여러 개가 모여 피며, 이삭꽃차례(穗狀花序)다. 꽃 한가운데에 빨간색 꽃가루가 보인다.
열매: 캡슐열매(蒴果)로 난형이며. 9~10월에 익고, 벌어지면서 종자(菟絲子)가 방출된다.
서식처: 들판, 산지, 농촌 개울가 숲 언저리 등, 양지~반음지, 약습(弱濕)~약건(弱乾)
수평분포: 전국 분포
수직분포: 구릉지대 이하
식생지리: 냉온대~난온대, 중국, 대만, 만주, 연해주, 일본, 베트남 등
식생형: 임연식생, 터주식생(농촌형)
종보존등급: [V] 비감시대상종

 

새삼은 실새삼에 비해 식물체가 크고 억세며, 특히 줄기가 굵은 철사와 같다.
실새삼은 농촌 들녘이나 제방의 풀밭에서 주로 관찰되지만,
새삼은 숲 가장자리 또는 키 큰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산다.
새삼은 환동해에 분포하는 동북아 식물이지만,
실새삼이나 미국실새삼은 범지구적으로 광역 분포한다(미국실새삼 참조).

새삼은 실새삼과 마찬가지로 종자에서 발아할 때,
떡잎이나 뿌리를 만들지 않고 단지 줄기만 길게 만들면서 숙주를 찾는다.
숙주에 닿으면 기생근을 만들고, 영양분을 흡수하며,
그렇게 되면 기생근을 내기 위해 뻗은 줄기의 아랫부분은 고사한다.
사실상 식물체가 공중에 떠 있는 셈이다.
일본명 네나시카주라(根無葛, 근무갈)는 뿌리가 없는 덩굴이란 뜻이다.


그래서 새삼이나 실새삼은 일반 식물들처럼 서식처의 토양환경에 의존하지 않고, 숙주 종류에 의존한다.

새삼은 풀밭에서도 살지만, 목본에 주로 기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버드나무, 찔레나무, 사철나무 등에서 기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 수피에 코르크가 아주 빈약하게 발달한 종이거나, 어리고 새로 난 부드러운 가지에 의존해 살아간다.
기생근의 활착이 용이하기 때문일 것이다.
드물게는 교목의 수관층(樹冠層)까지 크게 번성한 개체군을 볼 수 있다.
숙주 나무의 수형(樹型)에서 가지의 끝부분은, 늘 새로 난 가지이거나 부드러운 조직세포가 분포하는 곳이다.
그곳은 숙주식물 잎에서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물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신속하게 흡수할 수 있는 위치다.

아라비아 지역에서는 새삼 종류를 약용으로 이용한 역사가 매우 오래다.
처음에는 그것을 kshutar로 부르다가 서기 872년 처음으로 cuscuta로 부른 기록이 있다.
이것이 속명 쿠스쿠타(Cuscuta)의 유래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삼 [Japanese dodder, ネナシカズラ]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자연과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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