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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1 (草. 木. 花)

좀깨잎나무(새끼거북꼬리)..

 

 

 

줄기: 여러해살이로 반관목(半灌木) 초본이며,
      기부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목질화되며, 약간 붉은빛을 띤다.
      무리를 이룬다(群生).

잎: 마주나며(對生), 바닥(葉低)은 쐐기모양이고, 끝(葉先)은 꼬리처럼 생겼으며, 3맥이 뚜렷하다.
    잎자루는 적색을 띤다.

꽃: 7~8월에 잎겨드랑이(葉腋)에서 황녹색으로 피고, 이삭꽃차례(穗狀花序)다.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두집꽃(二家花)으로, 꽃잎 4개, 수술 4개가 있는 수꽃은 줄기 아랫부분에 달리고,
    꽃잎이 합착해서 꽃잎 2개처럼 보이며 암술이 1개인 암꽃은 줄기 윗부분에 둥글게 모여 나면서
    긴 이삭형상(穗狀)으로 배열된다.

열매: 10월에 수과(瘦果)로 익는다.

서식처: 숲 가장자리, 산록 비탈면 아랫부분, 암벽 아랫부분(基底),
        산지 구릉지 개울가, 덤불 등, 반음지~양지, 적습(適濕)
수평분포: 전국 분포
수직분포: 산지대 이하
식생지리: 냉온대~난온대, 중국(주로 동부, 남동부), 만주 최남단 지역, 일본 (혼슈 이남) 등
식생형: 산비탈 임연식생(망토식물군락 > 소매식물군락)
종보존등급: [IV] 일반감시대상종

 

좀깨잎나무는 우리나라 산록 비탈면 아래에 흔하다.
식물사회학적으로 산간 계류의 숲 가장자리 식생 가운데 습한 식생형을 특징짓는 종이다.
연중 물기가 마르지 않는 환경조건이면서 특히 습윤한 토양환경조건이 최적지다.
산지에서도 산비탈 아랫부분 물기가 비치는 퇴적암 도랑가에서 자주 관찰되는 이유다.

종소명 스피카타(spicata)는 꼬리처럼 뾰족하게 길어진 꽃차례에서 붙여진 라틴명이다.


뵈흐메리아속(Boehmeria spp.)은 일반적으로 초본으로 분류되고,
줄기 껍질은 섬유질 원료, 어린 순은 식용한다. 이 가운데 좀깨잎나무는 목본으로 분류되며,
겨울이 되면 지상부의 줄기가 모두 말라서 고사한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지역에 널리 분포하는데,
중국 길림성 동남부와 일부 내몽골 지역에서도 드물게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한글명 좀깨잎나무는 일본명이 힌트가 된 것이며, 새끼거북꼬리,복마(伏麻)라고도 부른다.


일본명 고아까소(小赤麻, 소적마)는 삼(麻) 잎을 닮았으며,
줄기가 붉고(赤) 식물체가 작은 것(小)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좀깨잎나무 잎은 흔히 먹는 깻잎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먹지 않는다.
재배했던 모시풀(Boehmeria nivea)과 동일한 속에 포함되며, 섬유 자원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좀깨잎나무 [Spear false nettle, コアカソ] (한국식물생태보감 1, 2013. 12. 30., 자연과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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