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5. 04
농장..
이 작은꽃은 농장뒷산 직경사 비탈에 자릴잡고 있다.
오늘 다시 담아두기 위해 올라갔다가
어제 내린 비의 영향으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골절같은건 없지만 나무등걸에 육중한(?)체중을 실어
부딫치며 나뒹구는 바람에 어깨의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
얼떨결이지만 카메라를 놓치지 않으려는 안깐힘에
그 큰 카메라의 무게까지 가중되었으니...
으으~~ 아파라~~~ㅎ
자목초·마비·반디개지치라고도 한다.
양지쪽 풀밭이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높이 15∼25cm이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고
다른 부분에는 비스듬히 선 털이 있다.
꽃이 진 다음 옆으로 가지가 길게 벋어서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고 싹이 돋는다.
잎은 어긋나고 거센 털이 있어 거칠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모양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2∼6㎝,
나비 6∼20㎜로 끝이 날카롭고 밑은 좁아져 잎자루처럼 생겼다.
꽃은 5∼6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벽자색(碧紫色)이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씩 갈라진다.
수술도 5개이고, 화관은 겉에 누운 털이 있고 안쪽에 5줄의 털이 있다.
열매는 분과(分果)로서 8월에 익으며 흰색이고 겉이 밋밋하다.
반디지치란 일본명의 번역이며
꽃을 반디풀에 비유하고
뿌리는 지치색과 같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화상·동상·피부병 등에 약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반디지치 | 네이버 백과사전